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국방위 통과(3보)

이라크 파병 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이른바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이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오늘 국방위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당론과는 달리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찬성 12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파병 연장 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당은 내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파병 연장 동의안이 부결되도록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할 예정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대선 패배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신당에 또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주둔 국군부대의 파병 연장 동의안은 현재 1,200명인 부대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내년 말에 철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