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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탈북자 위장 여간첩 사건을 비롯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안사건들을 놓고 정치권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안보를 가장한 공안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노동자연합 관계자들의 국가보안법 사건에 이은 30대 여간첩 사건!
잇단 공안사건을 두고 한나라당은 책임을 전 정권에 돌렸습니다.
과거 10년간의 햇볕정책 기조에서 비롯된 좌파 성향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녹취: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햇볕정책 10년동안 이 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이 안팎으로 활개를 쳐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여간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용의주도함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군과 관계 기관의 허술한 안보의식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에 뿌리를 둔 남북 협력 강화라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신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김유정, 민주당 대변인]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응을 요구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시대착오적 공안정국 조성에 골몰 말고 철저한 안보 태세 강화에 매진할 것을 요구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일련의 사건이 진보 진영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며 공안 탄압 정국의 연장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탈북자 위장 여간첩 사건을 비롯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안사건들을 놓고 정치권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국가 안보를 강조하며 공세에 나섰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안보를 가장한 공안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철 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주의노동자연합 관계자들의 국가보안법 사건에 이은 30대 여간첩 사건!
잇단 공안사건을 두고 한나라당은 책임을 전 정권에 돌렸습니다.
과거 10년간의 햇볕정책 기조에서 비롯된 좌파 성향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녹취: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햇볕정책 10년동안 이 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이 안팎으로 활개를 쳐왔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여간첩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용의주도함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군과 관계 기관의 허술한 안보의식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에 뿌리를 둔 남북 협력 강화라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신공안정국 조성을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김유정, 민주당 대변인]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응을 요구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시대착오적 공안정국 조성에 골몰 말고 철저한 안보 태세 강화에 매진할 것을 요구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최근 일련의 사건이 진보 진영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며 공안 탄압 정국의 연장선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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