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어청장 해임' 당 왈가왈부 옳지않아"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불교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의 해임 여부에 대해 당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공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당은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만큼 당이 먼저 나서서 경찰청장 해임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 최고위원은 또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불교계에서도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국민들을 짜증나지 않게 하는 방법일 것이라면서 어 청장에 대한 해임 요구가 본 뜻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