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해소 1,270억 원 조기 집행

정부, 가뭄해소 1,270억 원 조기 집행

2009.01.23.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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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겨울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시설 개선과 저수지 준설 등에 1,270억 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가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겨울가뭄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과 식수 공급을 위한 관정 개발비 지원에 640억 원을 투입하고, 저수지 준설 사업비 300억 원, 기름값 지원 등 농업재해 대책비 100억 원, 용수개발 사업비 230억 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위·수질 관측용 지하수 관정 320개를 용수 지원용으로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1,600개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봄 가뭄에 대비해 인력과 양수장비 동원 방안 등 단계별 대책을 세우기로 하고, 전국적인 물아껴 쓰기 운동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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