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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오늘 남북간 정치·군사적 합의 사항들의 무효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서해상 NLL, 북방 한계선과 관련된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정책 총괄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북간 정치·군사적 합의 사항들을 모두 무효화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평통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 정세는 남한 보수 당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의해 갈수록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북남 합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합의들이 전면 무효화되었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
조평통은 "지난 시기 남북 당국 간에 채택된 합의들에는 서로의 사상과 제도 존중, 비방.중상의 중지, 그리고 무력충돌 방지 등의 문제가 반영돼 있다"며 무효화 선언 대상을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은 남북 합의사항의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특히 이명박 정권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방발과 반공화국 인권 소동, 삐라살포와 모략방송 강화, 급변사태와 선제공격 론의 제창 등으로 북남 합의 사항들을 무참히 파괴, 유린하였다."
조평통은 또 서해 해상 군사경계선과 관련된 조항들이 휴지장으로 돼버린 조건에서 그 조항들을 완전히 그리고 종국적으로 폐기한다는 것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인 '비핵·개방·3천'의 입안자인 현인택 교수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한 데 대해서도 맹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의 이번 성명은 지난 17일 대남 전면대결을 선언한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에 이어 10여 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오늘 남북간 정치·군사적 합의 사항들의 무효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서해상 NLL, 북방 한계선과 관련된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정책 총괄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북간 정치·군사적 합의 사항들을 모두 무효화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평통은 성명을 통해 "한반도 정세는 남한 보수 당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의해 갈수록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북남 합의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되었으므로 우리는 합의들이 전면 무효화되었다는 것을 정식 선포한다."
조평통은 "지난 시기 남북 당국 간에 채택된 합의들에는 서로의 사상과 제도 존중, 비방.중상의 중지, 그리고 무력충돌 방지 등의 문제가 반영돼 있다"며 무효화 선언 대상을 열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은 남북 합의사항의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 TV]
"특히 이명박 정권은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방발과 반공화국 인권 소동, 삐라살포와 모략방송 강화, 급변사태와 선제공격 론의 제창 등으로 북남 합의 사항들을 무참히 파괴, 유린하였다."
조평통은 또 서해 해상 군사경계선과 관련된 조항들이 휴지장으로 돼버린 조건에서 그 조항들을 완전히 그리고 종국적으로 폐기한다는 것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인 '비핵·개방·3천'의 입안자인 현인택 교수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한 데 대해서도 맹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의 이번 성명은 지난 17일 대남 전면대결을 선언한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에 이어 10여 일 만에 나온 것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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