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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김정일 3기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국방위원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을 국방위원에 앉힌 것은 후계구도를 준비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국방위원회를 강화한 것입니다.
부위원장을 2명에서 3명으로, 위원을 4명에서 8명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국방위원에 앉힌 것이 눈에 띕니다.
장성택 부장을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헌법 개정의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이를 염두에 둔 국방위원회의 기구개편이나 위상, 기능 강화와 관련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남북간 경제협력 사업을 담당하던 민족경제협력위원회를 내각에서 제외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남북 경협은 경시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집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함과 동시에 국방위원회를 보강함으로써 이른바 선군정치를 강화하면서 후계 체제에 대한 준비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이 김정일 3기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국방위원회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을 국방위원에 앉힌 것은 후계구도를 준비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이번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국방위원회를 강화한 것입니다.
부위원장을 2명에서 3명으로, 위원을 4명에서 8명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국방위원에 앉힌 것이 눈에 띕니다.
장성택 부장을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준비하려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헌법 개정의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지만 이를 염두에 둔 국방위원회의 기구개편이나 위상, 기능 강화와 관련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남북간 경제협력 사업을 담당하던 민족경제협력위원회를 내각에서 제외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남북 경협은 경시하겠다는 의도로 읽혀집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함과 동시에 국방위원회를 보강함으로써 이른바 선군정치를 강화하면서 후계 체제에 대한 준비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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