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 "국방위원장은 국가 최고 직책"

평양방송, "국방위원장은 국가 최고 직책"

2009.06.18.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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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용 방송인 평양방송은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에 따르면 국방위원장 직책은 나라의 모든 사업을 지휘하고 국가체제와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며 나라의 방위력과 국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이끄는 국가의 최고 직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방송이 이같은 보도를 내놓음으로써 지난 4월에 열린 제12기 1차 최고인민회의에서 개정했다고 밝힌 헌법에 국방위원장을 모든 분야의 최고 직책으로 명문화했는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지난 4월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원장을 국가의 모든 사업을 지휘하는 국가의 최고직책으로 명시했다면 국방위원회 역시 북한 사회 전반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에 출연한 우향숙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는 선군정치는 국가기관 체계에서 국방위원회의 지위를 높이고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군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강조해 국방위의 강화가 김정일 위원장의 일관된 정책기조임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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