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에 천성관, 국세청장 백용호 내정

검찰총장에 천성관, 국세청장 백용호 내정

2009.06.21.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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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을,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인선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지검장을, 국세청장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지검장과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거쳐 올해 초 서울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천성관 내정자 발탁 배경과 관련해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게 검찰분위기를 일신하고,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섬기는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신임 검찰총장 내정으로 검찰의 세대교체가 상당 부분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보령 출신의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교수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해 "공정위원장 재임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고 조직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대대적인 국세청 개혁이 뒤따를 것을 예고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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