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미디어법, 결과로 보여줘야"

이명박 대통령은 미디어법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결과로 보여주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디어법을 놓고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넓혀주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줄 수 있는 법이라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는 방송법과 신문법, IPTV 법 등 이른바 '미디어 3법'과 금융지주 회사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미디어 3법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처리된 만큼 오는 31일 관보에 게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