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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에 '화해와 통합'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과 이념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의 정치 협상을 통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해를 통한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지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문병과 문상을 통해 화해를 이야기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을 박해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물론 반대 진영에 섰던 많은 정치권 인사들도 추모했습니다.
이러한 애도는 지역적으로는 영남과 호남, 이념적으로는 진보와 보수가 없었습니다.
[녹취: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김 전 대통령의 국장기간동안 보여준 용서와 화해의 움직임은 국민화합, 국가통합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호응했습니다.
[녹취: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녹취: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갈등을 빚었던 분들, 화합하지 못했던 많은 지역이 서로 감싸고, 보듬고 화해와 통합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민화합을 위해서는 제도 개편도 함께 해야 합니다.
정부도 이러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한승수, 국무총리]
"우리는 이러한 대통령님의 유지를 받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해온 해묵은 앙금을 모두 털어내는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참뜻일 것입니다."
국민통합의 주요 부분은 정치권의 몫입니다.
특히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여야가 얼마나 정파적 이익에서 벗어나 대승적으로 해 나갈 지 주목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에 '화해와 통합'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의 벽과 이념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의 정치 협상을 통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해를 통한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지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문병과 문상을 통해 화해를 이야기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을 박해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물론 반대 진영에 섰던 많은 정치권 인사들도 추모했습니다.
이러한 애도는 지역적으로는 영남과 호남, 이념적으로는 진보와 보수가 없었습니다.
[녹취: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김 전 대통령의 국장기간동안 보여준 용서와 화해의 움직임은 국민화합, 국가통합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호응했습니다.
[녹취: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한 정신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녹취: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갈등을 빚었던 분들, 화합하지 못했던 많은 지역이 서로 감싸고, 보듬고 화해와 통합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국민화합을 위해서는 제도 개편도 함께 해야 합니다.
정부도 이러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한승수, 국무총리]
"우리는 이러한 대통령님의 유지를 받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해온 해묵은 앙금을 모두 털어내는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참뜻일 것입니다."
국민통합의 주요 부분은 정치권의 몫입니다.
특히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여야가 얼마나 정파적 이익에서 벗어나 대승적으로 해 나갈 지 주목됩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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