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중재안 제시

이명박 대통령,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중재안 제시

2009.09.22.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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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밤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원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은 이 대통령은 개도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행동, 즉 'NAMA(나마)'를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등록하도록 하는 'NAMA 등록부'의 설립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은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은 아니지만 오는 2020년까지 중기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국내총생산, GDP의 2%를 녹색기술에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힐 계획입니다.

특히 교토 의정서가 효력을 상실하는 '포스트-2012 기후체제'는 개도국들이 스스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체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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