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진월북 강 씨는 경찰 수배중

단독 자진월북 강 씨는 경찰 수배중

2009.10.27.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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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 월북했다고 밝힌 남한 주민 30살 강동림 씨는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강 씨가 지난 달 폭력 혐의로 전북 진안경찰서의 수배를 받아왔던 인물이며, 북한이 주장한대로 강 씨가 21사단에서 군 복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강 씨의 소재파악과 월북 경로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나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조선 중앙방송은 앞서 군 복무시절부터 자진 월북하려 했던 30살 강동림 씨가 최근 양돈장에서 일하다가 자진 월북해 기뻐하고 있으며 해당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1990년대까지는 월북자 대부분을 받아들여 체제선전에 활용해왔지만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부터는 자진 월북자 대부분을 조사 후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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