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로 본 해안포 사격 위치

구글로 본 해안포 사격 위치

2010.01.27.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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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북한이 포를 사격한 서해상은 세 차례 서해교전을 비롯해 남북간 대치가 잇따르는 곳이죠.

해안포 사격이 일어난 곳, 구글로 알아봅니다.

서해상 남북간의 갈등에는 NLL 즉 북방한계선을 둘러싼 남북간의 입장 차이가 자리해있습니다.

NLL은 1953년 정전 직후 유엔군 사령관이 설정한 선이죠. 서해 5도가 남쪽 해역에 포함됩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경계선은 다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했는데요.

백령도·대청도 등 남쪽 해역 대부분이 북쪽 영해로 편입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이 백령도 오른쪽 해상 1곳과 대청도 오른쪽 해상 1곳을 항행금지 구역으로 선포했죠.

지난해 11월 서해교전이 일어났던 곳에서 멀지 않은 지역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노란선, NLL을 포함하고 있죠.

오늘 9시 5분과 45분쯤 두차례 포 사격이 이뤄졌는데요.

두차례 모두 기린도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린도는 옹진군 대기리에서 남서쪽으로 5.4㎞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측 해역에 대한 첫 항행 금지 선포에 이은 해안포 사격, NLL 무력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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