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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월 임시국회 개회와 함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을 비롯한 친박 진영의 반대 강도도 여전해 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나온 지 3주만에 다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관련 법안의 입법예고와 대국민 홍보활동 등 그동안의 세종시 수정안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론이 아직 크게 호전되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가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 국민도 그 뜻을 알아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
"지역주민 반응도 눈에 띄게 호전되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닥에서도 지지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수정안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대거 참석하는 등, 수정안 지지세 확산을 위한 국회 공론화 작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녹취: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저희들이 허심탄회 대화하면 우리가 대화 토론으로 해결책 찾지 못할 이유 없다 생각..."
하지만 친박계는 수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기 위한 일방적인 홍보라며 전원 불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원안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 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이란 취지로 법을 만들어 통과가 됐고, 그 취지를 실현하겠다고 한나라당도 선거 때마다 약속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과 10일 잇따라 열리는 세종시 관련 국회 토론회도 반쪽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권은 당정청 회동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처리 대책을 집중 조율해나갈 계획이지만, 당장 당내 이견을 해소할 해법을 마련하는 것조차 힘겨워 보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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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개회와 함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와 한나라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을 비롯한 친박 진영의 반대 강도도 여전해 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나온 지 3주만에 다시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관련 법안의 입법예고와 대국민 홍보활동 등 그동안의 세종시 수정안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여론이 아직 크게 호전되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가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 국민도 그 뜻을 알아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녹취:정운찬, 국무총리]
"지역주민 반응도 눈에 띄게 호전되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바닥에서도 지지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도 수정안의 타당성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대거 참석하는 등, 수정안 지지세 확산을 위한 국회 공론화 작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녹취: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저희들이 허심탄회 대화하면 우리가 대화 토론으로 해결책 찾지 못할 이유 없다 생각..."
하지만 친박계는 수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기 위한 일방적인 홍보라며 전원 불참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원안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 추진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이란 취지로 법을 만들어 통과가 됐고, 그 취지를 실현하겠다고 한나라당도 선거 때마다 약속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과 10일 잇따라 열리는 세종시 관련 국회 토론회도 반쪽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권은 당정청 회동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처리 대책을 집중 조율해나갈 계획이지만, 당장 당내 이견을 해소할 해법을 마련하는 것조차 힘겨워 보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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