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과밀 억제에 수정안이 효과 커"

정 총리, "수도권 과밀 억제에 수정안이 효과 커"

2010.02.0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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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수도권 과밀 억제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수정안대로 중앙부처가 아닌 기업과 대학을 보내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충남 연기군 주민들과 만나 세종시는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됐고, 수도권 과밀억제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포장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부처가 옮겨간 과천이 25년 전보다 인구가 더 늘지 않은 것처럼 부처를 보내 균형발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며, 세종시를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어우러진 모범적인 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의 이번 발언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행정도시 특별법을 추진한 것이라고 밝힌 것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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