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세종시 국민투표 안 될 일"

김형오 의장, "세종시 국민투표 안 될 일"

2010.02.09.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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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찬반 논란이 뜨거운 세종시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면 대선을 한번 더 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갈 수 있다며 한마디로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오늘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요체는 국가의 주요 현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세종시 문제는 외교, 안보에 직결된 사안에 한해 국민투표를 하도록 한 헌법정신과도 맞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해당 상임위를 중심으로 철저히 토론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가능성이 없는 줄 알면서도 밀어붙이는 측과 보완과 발전의 방향이 맞는데도 벽을 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측이 맞서기만 하면 토론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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