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중국 여행사와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 체결"

단독 "북한, 중국 여행사와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 체결"

2010.04.08.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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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당국의 부동산을 압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한 여행사와 금강산관광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중국 여행사가 금강산 관광 사업을 할 수 있도록 6개월 기간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북측이 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모집한 중국인 관광객 1,000여 명이 오는 20일 쯤부터 금강산 관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한국관광공사사 운영하는 온정각 면세점과 온천장도 중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여행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북한이 금강산 면회소와 온천장, 면세점 등 남측 당국 자산을 동결하고 관리 인원을 추방한 이번 1단계 조치에 이어 1주일 뒤쯤 2단계 조치로, 금강산 지구 내 현대아산 등 남측 민간업체 자산에 대해서도 동결조치와 함께 관리인원에 대한 추방조치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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