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삼호드림호 폭파 위협

소말리아 해적, 삼호드림호 폭파 위협

2010.04.22.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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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이 삼호드림호 선원들의 몸값 2,000만 달러를 요구하며 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시'라는 이름의 해적 지휘관은 해적 근거지인 호비요에서 연락을 통해 삼호드림호을 풀어주는 대가로 2,000만 달러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배와 선원들은 안전하고 일부 군함이 공격하려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만일 공격을 당하면 배가 폭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해운사 소속인 삼호드림호는 지난 4일 한국인 선원 5명과 필리핀인 19명을 태우고 원유 200만 배럴를 적재한 채 인도양에서 해적들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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