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동조사단 신상철 위원 교체 요구

국방부, 합동조사단 신상철 위원 교체 요구

2010.05.13.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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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민군 합동조사단에 민주당 추천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상철 위원을 교체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상철 위원이 조사 활동에는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등, 조사위원으로 활동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체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신 씨가 공식 입장에 반하는 내용의 개인 의견을 언론매체에서 주장하는 등 대외적으로 불신 여론을 조장해 국회와 합동조사단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씨는 인터넷 정치 웹진 '서프라이즈'의 대표로, 최근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천안함이 외부공격이 아니라 좌초와 충돌 사고로 침몰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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