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리 회부·연합방위태세강화 조율

한미, 안보리 회부·연합방위태세강화 조율

2010.05.13.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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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고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북핵특사는 어제 서울에서 만나 천안함 사건에 대한 양자, 다자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방안과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대응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관련국들에게 결과를 설명할 방침이지만, 조사결과에 따른 대응책을 미국과 함께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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