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야권 경기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YTN FM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최수호 앵커(이하 앵커) :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어제 결정됐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전화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이하 유시민)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치열한 경선 끝에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간발에 차이로 재치고 사실상 야권에 단일화 후보가 되셨는데요. 먼저 소감이 어떠신지요?
☎ 유시민 : 아 소감이..후보가 되어서 기분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야권에 대표선수로써 꼭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있어서 한편으론 겁이 나기도 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고요. 그리고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하기도 하고 지금 여러 가지 감정이 함께 있습니다.
앵커 : 유시민 후보께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
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전 정권과 현 정권의 대결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 유시민 : 그런 면도 있을 수 있겠죠. 민주주의를 하다보면 정권이 이 당 저 당에게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뭐 한나라당 정권은 그 전에 참여 정부가 경제 파탄 냈다고 주장하면서 경제 살리겠다고 해서 집권한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과연 살렸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 당연히 중간 평가하는 것이 지방선거의 역할 중에 하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정부와의 비교가 불가피 하지 않겠습니까. 성적이라는 것이 절대평가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보다 공부 잘하느냐 못하느냐도 중요하죠? 그런 면에서 보면 과연 이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잘하는 것이 한개 라도 있느냐. 이런 세간에 여러 의문, 평가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선거에 반영 될 것이니까요. 그런 측면이 일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 어제 한나라당에 정몽준 대표도 역사의 물줄기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이들 세력에 맞서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 특히 경제를 어렵게 한 무능한 과거 정권 세력이 지방선거에서 부활하려 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유시민 : 하하. 그 말 하기전에 정몽준 대표께서 이명박 정권에 국정에 관한 통계를 한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참여정부 때 21700달러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 1700달러대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2007년도 70만 정도였던 실업자 수가 지금 2009년도 작년에 보면 지금 100만이 넘었잖습니까. IT국제 경쟁력이 3위이던 나라가 2년 만에 16인가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언론자유지수가 우리가 30위 정도 수준이었는데 지금 6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죠? 어느 하나를 봐도 특히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시기 전 2007년에 비해서 지금 나아진 것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국가부채는 불과 2년 만에 70조 이상 늘어났고요? 이런 사실 관계를 집권당 대표시니까 확인을 하시고 그런 말씀하시면 국민들이 좀 더 납득하실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한나라당은 과거에 10년 동안 정권 못 잡았던 세력이고, 지금 사회를 20년 30년 전으로 돌리지 않습니까. 그런 식의 논리를 하면 한번 집권 했다가 야당 되고 나면 다시는 과거 회기니까. 집권 못한다는 뜻인데요. 민주주의에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말씀 아닐까 웃고 맙니다.
앵커 : 네. 유시민 후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매우 분명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친노 진영에 대한 안티 유권자들의 호불호도 분명한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요,
이런 선거 구도가 유시민 후보에게 유리한 겁니까?
☎ 유시민 : 그건 저도 참 많이 봤는데요. 그 안티가 뭘 말한 건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본 보도에나 이런 거에는 안티도 많다. 라고 할 때 안티에 실체에 대해서..
앵커 : 이른바 언론에서 보도 할 때는 보수 세력들이라든지. 그런 단체들에서 또 여당 측에서 그런 표현을 하는 거겠죠.
☎ 유시민 : 아니 야당에 단일 후보가 여당과 지지자들로부터 안티를 당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죠. 만약 집권당의 지지자들로부터 안티당하지 않는 사람이 야당 후보로 나선다면 선거를 왜 하는 건지. 저는 한나라당 분들에도 지지 받고 싶지만 그분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정책이 있고 노선이 있고 정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무너트릴 수 있는 후보다. 이렇게 되니까 정서적으로 굉장히 미워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그것을 안티라고 그래 버리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뜻이죠. 선거를 하지 말라는 뜻이고. 다만 제가 지난 정부에 노무현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필요한 충돌이나 갈등을 일으키거나 조금 독선적으로 미치거나 이런 언행이 있었다는 점을 제가 잘 알고, 그런 점에서 불필요한 갈들을 유발하지 않겠금 스스로 다듬고 성찰하고 이런 노력은 저에게 물론 더 필요하죠. 그렇지만 제가 사실 안티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자꾸 그렇게 이미지를 씌워서 기정사실화 해버리면 저로서는 좀 어려운 상황이 되죠. 안티에 실체가 사실은 저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당, 정치인 이런 분들에 말씀 이라는 것. 특히 한나라당을 확고히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저에 대해서 조금 싫어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것마저도 풀려고 노력을 해야겠지만 일정 부분 한나라당과의 경쟁,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후보한테 너무 그걸 강조하시는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니냐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정세균 대표가 "단일화 결과에 몹시 서운하지만 이를 승리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데요, 민주당내에는 유 후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도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이세요?
☎ 유시민 : 잘 될 것입니다. 지금 단일 후보가 되었다는 것은 후보를 한사람으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고 이번 지방 선거 경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 참여당이 전적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서 함께 이기자. 그런 뜻입니다. 후보들만 단일화 하는 것이 아니고 두 후보를 지지해 왔던 유권자들을 통합하는 일이거든요. 서로 당이 다르고 하다 보니까 모든 일이 딱딱 맞아 가지는 않겠으나 서로가 노력을 하고 저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시장군수후보나 도의원 후보들에게 또 그분들은 저희 도지사 선거에 보탬이 되는 이런 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원래 후보단일화에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서로 가까이 다가서고 대화하고 각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듣고 또 서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앞으로 20여일 남은 선거일 동안 잘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 네. 실제로 김진표 후보도 단일화 앞두고 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 나선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들의 경우 도지사후보와 함께 연대해 시너지효과를 내야 하는데 유시민 후보와는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발언을 했는데요, 앞으로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민주당 조직원들에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또 민주당에 출마 후보들과 연대해서 선거 운동을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상당히 관건이 될 것 같아요?
☎ 유시민 : 네, 그런데 그것은 이번 단일화 경선과정을 자세히 보시면 그렇게 풀기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서 단일화 후보가 되었겠습니까? 저희 국민 참여당 당원들도 지지자들도 저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 공모 선거인단,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게 신청을 했지만 선거인단 자격을 부여 받은 것은 8만 8천명 이였는데요. 민주당에서 5만 6천 명 정도를 민주당 쪽에서 권유해서 가입시킨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3분에 2정도 이상이 그럴 것으로 저희도 추측하고요. 그런데 그 경선에서 제가 5%밖에 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뭐겠습니까. 민주당에서 노력해서 선거인단에 가입하도록 권유해서 선거인단이 된 유권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야당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고 그리고 단체장선거나 도의회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보다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자기 당 소속의 후보를 놔두고 저에게 표를 대거 던지셨기 때문에 제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었거든요. 민주당의 당원들 속에서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민주당이기기위해서는 자당 소속의 후보보다, 다른 당 소속인 유시민 후보가 더 낫다는 어떤 정치적인 정무적인 전략적 판단을 하는 당원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가 민주당하고 대화를 하고 열심히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에 지원 유세를 다니고 함께 또 여러 가지 행동을 하다 보면 잘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로 진보신당의 심상정 호보와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도 있습니다. 이들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 유시민 : 네, 이루어지도록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앵커 : 지금 민주노동당 같은 경우에 안동섭 후보를 만났습니까? 단일화 된 후에?
☎ 유시민 : 네, 어제도 만났고요. 자주 전화통화도 하고 서로 긴밀하게 상의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안동섭 후보와 대화는 어디까지 진전이 돼 있습니까?
☎ 유시민 : 그냥 잘 되고 있습니다. 하하
앵커 : 심상정 후보와는 만나셨나요?
☎ 유시민 : 심상정 후보도 그 곳에서 만나고 전화통화도 하고 둘이서 차도 마시고 그렇게 하고 내일 심상정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인데, 초대장이 와서 저도 가서 축사도 하고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앵커 :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어제 이 시간 대담에서 너무 야권 후보단일화 집착하다보니 정책과 비전이 뒷전으로 밀려났다, 김문수 지사만 최대의 수혜자가 돼버렸다고 말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유시민 : 네 심상정 후보에 마음을 이해를 합니다. 지금 진보신당도 새로 만들어진 당이고 그리고 이번 선거를 위해서 많은 정책을 준비하셨는데 소위 단일화 소용돌이에 휩쓸려서 그렇게 된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뭐 본선등록 어제 하셨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진보신당에 좋은 정책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힘껏 소리쳐서 알리고 싶은 그런 마음 잘 이해합니다. 그런 바탕위에서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좋은 일이 있지 않나 이런 문제를 같이 좀 검토하고 상의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좋은 방향으로 나오도록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제가 단일화 꼭 하겠다 그러면 결례가 될 수 있어서요. 조용히 대화하는 쪽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앵커 : 끝까지 단일화 노력은 하시겠다?
☎ 유시민 : 당연하죠. 단일화해야 저한테 더 나은 걸요.
앵커 : 네. 그 전망 가능성을 본다면 50:50입니까, 아니면 6:4로 봐야할까요?
☎ 유시민 : 저는 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그 가능성을 어떻게 측정하겠습니까? 꼭 되도록 노력한다..
앵커 : 후보 단일화 이후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의 변화도 예상이 되는데요 전반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지금은 뒤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어떻게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 유시민 : 아네, 열심히 좋은 정책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선거 운동 하다 보면 역전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유권자들에 마음을 얻으면 지지율은 역전 되지요.
앵커 : 자체적으로 후보 단일화 된 뒤에 여론조사 하신 것이 있습니까?
☎ 유시민 : 저희 참여당은 돈이 없어서 잘 못합니다. 다만 다른 조사 기관에서 한 여론조사를 참고 이렇게 있는데요. 어제 우리가 발표했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4천 샘플 전화여론 조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최근에 나온 가장 정확한 조사 데이터인데. 제가 한 5%정도 지고 있죠. 뭐 그 차이는 이번 주말이면 다 없어질 것이고, 지지율이 역전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네,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성사와 맞물려서 야권에서는 야권연대 상승효과와 오는 23일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주년이 되는데, 이른바 역권에서는 노풍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이 행사가 지지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유시민 : 그런 생각은 별로 안해 보고 있습니다. 그냥 1주기가 왔기 때문에 저희가 아주 진지하게 노무현 대통령에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선거 지지율에 영향을 주거나 그렇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도리에 맞지 않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하고 그렇습니다.
앵커 : 시민 후보는 이른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란, 별명'이랄까요 '수식어'랄까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정치인 유시민에게 혹시 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 유시민 : 근데 그것은 뭐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아닐지는 논란에 여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뭐 노무현 대통령 살아 계실 때나 돌아가시고 난 뒤나 늘 신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런 뜻이 일부 담겨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 자 그리고 한나라당에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가장 잘 못한게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 유시민 : 네, 김문수 후보도 전화연결해서 들으실 거죠?
앵커 : 네 다음주 초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 유시민 : 네. 이 자리 안계시고 저 혼자 인터뷰 하는데 막말하기가 좀 죄송한데.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요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4대강 사업, 저거 무비판적으로 찬양하면서 같이 따라다니는 것은 정말 잘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도지사로서 거의 정치적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는 4대강 도지사가 되면, 4대강 사업 철저하게 방해하고 저지하고 중단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골프장 인허가 너무 많이 하셨어요. 뉴타운 이런 것 도 너무 많이 하시고. 그래서 제가 도지사 되면 더 이상 골프장 인허가는 없다 이렇게 제가 공약하고 있는데요. 사람을 섬기고 사람에 투자하기 보단 토목 건설 버리고 골프장 만들고 이런 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너무 비슷하게 따라가 버렸다 하는 아쉬움 쌍용자동차 문제처럼 경기남부 지역에 큰 현안이 되어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무심하게 지금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이런 것들도 잘못이고요. 그리고 농어촌이라든가 공단이라든가 가보면 그 분들이 부딪치는 애로 상황이나 갈등 현장에서 지사를 만날 수가 없다 이런 얘기 합니다. 너무나 소통하지 않는 전시행정을 했던 것이 아닐까. 정말 도민들에 삶에 애환에 대해서 좀 가까이 다가가서 듣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이런 시민 참여 행정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부족했다. 잘 하시는 것은 나중에 기회 되면 말씀드리죠.
앵커 : 그렇다면 유시민 후보가 내세우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공약이라고 할까요. 핵심 되는 내용만 말씀해 주시죠.
☎ 유시민 : 하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죠?
앵커 : 네
☎ 유시민 : 저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토목건설에 투자하는 이런 경기도가 아니고 사람들에 일상적인 삶을 개선하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복지경기 이런 것들을 내세우고 있죠. 그리고 일자리 만들기도 토목건설 중심이 아니고 보건, 교육, 보육, 복지, 문화 분야에서 사회 서비스 산업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간이 없으신가요?
앵커 : 네, 유후보님 시간이 없어서 다음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 유시민 : 다음에는 정치 이야기를 많이 물어 봐 주십시요.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유시민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네 지금까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확정된 유시민 후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FM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최수호 앵커(이하 앵커) :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어제 결정됐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전화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이하 유시민)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 치열한 경선 끝에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간발에 차이로 재치고 사실상 야권에 단일화 후보가 되셨는데요. 먼저 소감이 어떠신지요?
☎ 유시민 : 아 소감이..후보가 되어서 기분이 좋은 점도 있습니다만 야권에 대표선수로써 꼭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있어서 한편으론 겁이 나기도 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하고요. 그리고 김진표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하기도 하고 지금 여러 가지 감정이 함께 있습니다.
앵커 : 유시민 후보께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
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전 정권과 현 정권의 대결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 유시민 : 그런 면도 있을 수 있겠죠. 민주주의를 하다보면 정권이 이 당 저 당에게 왔다 갔다 합니다. 지금 뭐 한나라당 정권은 그 전에 참여 정부가 경제 파탄 냈다고 주장하면서 경제 살리겠다고 해서 집권한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과연 살렸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 당연히 중간 평가하는 것이 지방선거의 역할 중에 하나고 그 과정에서 다른 정부와의 비교가 불가피 하지 않겠습니까. 성적이라는 것이 절대평가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사람보다 공부 잘하느냐 못하느냐도 중요하죠? 그런 면에서 보면 과연 이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 잘하는 것이 한개 라도 있느냐. 이런 세간에 여러 의문, 평가 이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선거에 반영 될 것이니까요. 그런 측면이 일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 어제 한나라당에 정몽준 대표도 역사의 물줄기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이들 세력에 맞서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 특히 경제를 어렵게 한 무능한 과거 정권 세력이 지방선거에서 부활하려 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유시민 : 하하. 그 말 하기전에 정몽준 대표께서 이명박 정권에 국정에 관한 통계를 한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참여정부 때 21700달러던 1인당 국민소득이 지금 1700달러대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2007년도 70만 정도였던 실업자 수가 지금 2009년도 작년에 보면 지금 100만이 넘었잖습니까. IT국제 경쟁력이 3위이던 나라가 2년 만에 16인가로 떨어졌지 않습니까? 언론자유지수가 우리가 30위 정도 수준이었는데 지금 6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죠? 어느 하나를 봐도 특히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시기 전 2007년에 비해서 지금 나아진 것이 단 한개도 없습니다. 국가부채는 불과 2년 만에 70조 이상 늘어났고요? 이런 사실 관계를 집권당 대표시니까 확인을 하시고 그런 말씀하시면 국민들이 좀 더 납득하실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한나라당은 과거에 10년 동안 정권 못 잡았던 세력이고, 지금 사회를 20년 30년 전으로 돌리지 않습니까. 그런 식의 논리를 하면 한번 집권 했다가 야당 되고 나면 다시는 과거 회기니까. 집권 못한다는 뜻인데요. 민주주의에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말씀 아닐까 웃고 맙니다.
앵커 : 네. 유시민 후보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매우 분명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친노 진영에 대한 안티 유권자들의 호불호도 분명한 측면이 있어 보이는데요,
이런 선거 구도가 유시민 후보에게 유리한 겁니까?
☎ 유시민 : 그건 저도 참 많이 봤는데요. 그 안티가 뭘 말한 건지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본 보도에나 이런 거에는 안티도 많다. 라고 할 때 안티에 실체에 대해서..
앵커 : 이른바 언론에서 보도 할 때는 보수 세력들이라든지. 그런 단체들에서 또 여당 측에서 그런 표현을 하는 거겠죠.
☎ 유시민 : 아니 야당에 단일 후보가 여당과 지지자들로부터 안티를 당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죠. 만약 집권당의 지지자들로부터 안티당하지 않는 사람이 야당 후보로 나선다면 선거를 왜 하는 건지. 저는 한나라당 분들에도 지지 받고 싶지만 그분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정책이 있고 노선이 있고 정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무너트릴 수 있는 후보다. 이렇게 되니까 정서적으로 굉장히 미워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그것을 안티라고 그래 버리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뜻이죠. 선거를 하지 말라는 뜻이고. 다만 제가 지난 정부에 노무현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필요한 충돌이나 갈등을 일으키거나 조금 독선적으로 미치거나 이런 언행이 있었다는 점을 제가 잘 알고, 그런 점에서 불필요한 갈들을 유발하지 않겠금 스스로 다듬고 성찰하고 이런 노력은 저에게 물론 더 필요하죠. 그렇지만 제가 사실 안티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자꾸 그렇게 이미지를 씌워서 기정사실화 해버리면 저로서는 좀 어려운 상황이 되죠. 안티에 실체가 사실은 저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당, 정치인 이런 분들에 말씀 이라는 것. 특히 한나라당을 확고히 지지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저에 대해서 조금 싫어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것마저도 풀려고 노력을 해야겠지만 일정 부분 한나라당과의 경쟁,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후보한테 너무 그걸 강조하시는 것은 좀 지나친 것 아니냐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정세균 대표가 "단일화 결과에 몹시 서운하지만 이를 승리로 승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데요, 민주당내에는 유 후보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도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이세요?
☎ 유시민 : 잘 될 것입니다. 지금 단일 후보가 되었다는 것은 후보를 한사람으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고 이번 지방 선거 경기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 참여당이 전적으로 서로 돕고 협력해서 함께 이기자. 그런 뜻입니다. 후보들만 단일화 하는 것이 아니고 두 후보를 지지해 왔던 유권자들을 통합하는 일이거든요. 서로 당이 다르고 하다 보니까 모든 일이 딱딱 맞아 가지는 않겠으나 서로가 노력을 하고 저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시장군수후보나 도의원 후보들에게 또 그분들은 저희 도지사 선거에 보탬이 되는 이런 관계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 원래 후보단일화에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서로 가까이 다가서고 대화하고 각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듣고 또 서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앞으로 20여일 남은 선거일 동안 잘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 네. 실제로 김진표 후보도 단일화 앞두고 저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에 나선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 의원들의 경우 도지사후보와 함께 연대해 시너지효과를 내야 하는데 유시민 후보와는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발언을 했는데요, 앞으로 선거 운동 과정에서 민주당 조직원들에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또 민주당에 출마 후보들과 연대해서 선거 운동을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상당히 관건이 될 것 같아요?
☎ 유시민 : 네, 그런데 그것은 이번 단일화 경선과정을 자세히 보시면 그렇게 풀기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서 단일화 후보가 되었겠습니까? 저희 국민 참여당 당원들도 지지자들도 저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 공모 선거인단,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넘게 신청을 했지만 선거인단 자격을 부여 받은 것은 8만 8천명 이였는데요. 민주당에서 5만 6천 명 정도를 민주당 쪽에서 권유해서 가입시킨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3분에 2정도 이상이 그럴 것으로 저희도 추측하고요. 그런데 그 경선에서 제가 5%밖에 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뭐겠습니까. 민주당에서 노력해서 선거인단에 가입하도록 권유해서 선거인단이 된 유권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야당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고 그리고 단체장선거나 도의회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보다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자기 당 소속의 후보를 놔두고 저에게 표를 대거 던지셨기 때문에 제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었거든요. 민주당의 당원들 속에서도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민주당이기기위해서는 자당 소속의 후보보다, 다른 당 소속인 유시민 후보가 더 낫다는 어떤 정치적인 정무적인 전략적 판단을 하는 당원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가 민주당하고 대화를 하고 열심히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에 지원 유세를 다니고 함께 또 여러 가지 행동을 하다 보면 잘 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로 진보신당의 심상정 호보와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도 있습니다. 이들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 유시민 : 네, 이루어지도록 추진해나가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앵커 : 지금 민주노동당 같은 경우에 안동섭 후보를 만났습니까? 단일화 된 후에?
☎ 유시민 : 네, 어제도 만났고요. 자주 전화통화도 하고 서로 긴밀하게 상의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안동섭 후보와 대화는 어디까지 진전이 돼 있습니까?
☎ 유시민 : 그냥 잘 되고 있습니다. 하하
앵커 : 심상정 후보와는 만나셨나요?
☎ 유시민 : 심상정 후보도 그 곳에서 만나고 전화통화도 하고 둘이서 차도 마시고 그렇게 하고 내일 심상정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인데, 초대장이 와서 저도 가서 축사도 하고 이렇게 할 예정입니다.
앵커 :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어제 이 시간 대담에서 너무 야권 후보단일화 집착하다보니 정책과 비전이 뒷전으로 밀려났다, 김문수 지사만 최대의 수혜자가 돼버렸다고 말을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유시민 : 네 심상정 후보에 마음을 이해를 합니다. 지금 진보신당도 새로 만들어진 당이고 그리고 이번 선거를 위해서 많은 정책을 준비하셨는데 소위 단일화 소용돌이에 휩쓸려서 그렇게 된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뭐 본선등록 어제 하셨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진보신당에 좋은 정책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힘껏 소리쳐서 알리고 싶은 그런 마음 잘 이해합니다. 그런 바탕위에서 우리가 함께 할 때 더 좋은 일이 있지 않나 이런 문제를 같이 좀 검토하고 상의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좋은 방향으로 나오도록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제가 단일화 꼭 하겠다 그러면 결례가 될 수 있어서요. 조용히 대화하는 쪽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앵커 : 끝까지 단일화 노력은 하시겠다?
☎ 유시민 : 당연하죠. 단일화해야 저한테 더 나은 걸요.
앵커 : 네. 그 전망 가능성을 본다면 50:50입니까, 아니면 6:4로 봐야할까요?
☎ 유시민 : 저는 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그 가능성을 어떻게 측정하겠습니까? 꼭 되도록 노력한다..
앵커 : 후보 단일화 이후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의 변화도 예상이 되는데요 전반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지금은 뒤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어떻게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요?
☎ 유시민 : 아네, 열심히 좋은 정책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선거 운동 하다 보면 역전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유권자들에 마음을 얻으면 지지율은 역전 되지요.
앵커 : 자체적으로 후보 단일화 된 뒤에 여론조사 하신 것이 있습니까?
☎ 유시민 : 저희 참여당은 돈이 없어서 잘 못합니다. 다만 다른 조사 기관에서 한 여론조사를 참고 이렇게 있는데요. 어제 우리가 발표했던 후보 단일화를 위한 4천 샘플 전화여론 조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가장 최근에 나온 가장 정확한 조사 데이터인데. 제가 한 5%정도 지고 있죠. 뭐 그 차이는 이번 주말이면 다 없어질 것이고, 지지율이 역전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네,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성사와 맞물려서 야권에서는 야권연대 상승효과와 오는 23일이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주년이 되는데, 이른바 역권에서는 노풍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이 행사가 지지율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유시민 : 그런 생각은 별로 안해 보고 있습니다. 그냥 1주기가 왔기 때문에 저희가 아주 진지하게 노무현 대통령에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선거 지지율에 영향을 주거나 그렇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도리에 맞지 않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하고 그렇습니다.
앵커 : 시민 후보는 이른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란, 별명'이랄까요 '수식어'랄까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정치인 유시민에게 혹시 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 유시민 : 근데 그것은 뭐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아닐지는 논란에 여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뭐 노무현 대통령 살아 계실 때나 돌아가시고 난 뒤나 늘 신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런 뜻이 일부 담겨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 자 그리고 한나라당에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가장 잘 못한게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 유시민 : 네, 김문수 후보도 전화연결해서 들으실 거죠?
앵커 : 네 다음주 초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 유시민 : 네. 이 자리 안계시고 저 혼자 인터뷰 하는데 막말하기가 좀 죄송한데.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요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4대강 사업, 저거 무비판적으로 찬양하면서 같이 따라다니는 것은 정말 잘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도지사로서 거의 정치적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는 4대강 도지사가 되면, 4대강 사업 철저하게 방해하고 저지하고 중단시키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골프장 인허가 너무 많이 하셨어요. 뉴타운 이런 것 도 너무 많이 하시고. 그래서 제가 도지사 되면 더 이상 골프장 인허가는 없다 이렇게 제가 공약하고 있는데요. 사람을 섬기고 사람에 투자하기 보단 토목 건설 버리고 골프장 만들고 이런 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너무 비슷하게 따라가 버렸다 하는 아쉬움 쌍용자동차 문제처럼 경기남부 지역에 큰 현안이 되어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너무나 무심하게 지금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이런 것들도 잘못이고요. 그리고 농어촌이라든가 공단이라든가 가보면 그 분들이 부딪치는 애로 상황이나 갈등 현장에서 지사를 만날 수가 없다 이런 얘기 합니다. 너무나 소통하지 않는 전시행정을 했던 것이 아닐까. 정말 도민들에 삶에 애환에 대해서 좀 가까이 다가가서 듣고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이런 시민 참여 행정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부족했다. 잘 하시는 것은 나중에 기회 되면 말씀드리죠.
앵커 : 그렇다면 유시민 후보가 내세우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공약이라고 할까요. 핵심 되는 내용만 말씀해 주시죠.
☎ 유시민 : 하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죠?
앵커 : 네
☎ 유시민 : 저는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토목건설에 투자하는 이런 경기도가 아니고 사람들에 일상적인 삶을 개선하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복지경기 이런 것들을 내세우고 있죠. 그리고 일자리 만들기도 토목건설 중심이 아니고 보건, 교육, 보육, 복지, 문화 분야에서 사회 서비스 산업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간이 없으신가요?
앵커 : 네, 유후보님 시간이 없어서 다음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듣도록 하겠습니다.
☎ 유시민 : 다음에는 정치 이야기를 많이 물어 봐 주십시요.
앵커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유시민 : 네, 감사합니다.
앵커 : 네 지금까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확정된 유시민 후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