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미군이 천안함 침몰" 주장

피델 카스트로, "미군이 천안함 침몰" 주장

2010.06.06.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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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전 의장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일본의 미군기지를 유지하기 위해 미군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스트로는 지난 4일 쿠바 공산당 기관지에 실은 글에서 언론보도를 통한 정보를 기초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양심 결핍'을 맹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북한이 최첨단 기술을 지닌 한국의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것은 끔찍한 행동의 책임을 북한에 돌리려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전 의장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일본의 미군기지를 유지하기 위해 미군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스트로는 지난 4일 쿠바 공산당 기관지에 실은 글에서 언론보도를 통한 정보를 기초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미국의 '양심 결핍'을 맹비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북한이 최첨단 기술을 지닌 한국의 천안함을 침몰시켰다는 것은 끔찍한 행동의 책임을 북한에 돌리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하며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이 일본에서 철수 논란을 빚고 있는 오키나와 기지 주둔을 유지하고자 천안함을 격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AFP는 카스트로가 천안함 침몰의 책임을 부인하는 동료 김정일을 추켜세웠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중국의 대응을 부각시켰다고 전했습니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하며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반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이 일본에서 철수 논란을 빚고 있는 오키나와 기지 주둔을 유지하고자 천안함을 격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AFP는 카스트로가 천안함 침몰의 책임을 부인하는 동료 김정일을 추켜세웠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중국의 대응을 부각시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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