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국방, 북한 무력도발 가능성 언급"

"중 국방, 북한 무력도발 가능성 언급"

2010.06.12.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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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량광례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량광례 국방부장이 어제 베이징에서 일본 자위대의 영관급 방중단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확실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량광례 국방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량광례 국방부장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예단이 어려운 근거로 군사력 우선의 선군정치를 내걸고 있다는 점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간부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또 북한의 국경경비대가 북한과 중국 접경 지역에서 중국 민간인 3명을 사살한 사건에 대해서는 량광례 국방부장이 "해결됐다"며 "중국과 북한 외교관계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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