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필승 기원 '한 목소리'!

정치권도 필승 기원 '한 목소리'!

2010.06.12.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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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표팀의 승전보를 기다리는것은 정치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스전 승리를 넘어 2002년 4강신화가 재연되기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후폭풍도 천안함과 세종시 등 주요현안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도 오늘만큼은 숨을 죽였습니다.

'축구 대표팀의 필승 기원' 오직 한 목소리 뿐이었습니다.

숨 쉴틈없이 바쁜 행보를 보였던 여야 지도부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응원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지역구에서도 개별모임에서도 정치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대표팀이 들려올 승전보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녹취: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
"그대들 뒤에서 응원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음을 믿고 선전해주기를 기원합니다."

[녹취:황희, 민주당 부대변인]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온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자유선진당은 대표팀의 선전이 4강 신화 재연으로 이어지길 희망했고 민주노동당도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도 정치권도 운명의 월드컵, 축구를 통해 한마음 하나가 됐습니다.

YTN 오승엽[osyop@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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