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연합훈련 장소 '동해' 표기

미 해군, 연합훈련 장소 '동해' 표기

2010.07.28. 오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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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동해상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을 소개하면서 훈련 장소를 '동해'라고 표기했습니다.

미 해군은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mil)에서 동해 연합훈련에 참가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대한민국 해군 독도함에서 날아온 헬기가 착륙한 사진을 소개하며 사진 제목에 'EAST SEA', 동해라고 표기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이 곧 '동·서해'(East and West Seas)에서 실시될 일련의 연합훈련 중 첫 번째라고 소개했습니다.

미 해군은 그러나 일부 사진기사에서는 여전히 'SEA of JAPAN', 일본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불굴의 의지' 훈련 지역을 한반도 동쪽 바다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초 한미연합훈련 실시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해'라는 표현을 썼다가 한국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주 서울에서 열렸던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때는 '한반도의 동쪽 해역(east coast)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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