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비용 국제분담 6자회담서 논의 가능"

"통일비용 국제분담 6자회담서 논의 가능"

2010.08.17.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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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때가 되고 통일이 임박하면 남북한 통일 비용을 국제사회가 분담하는 논의가 있을 수 있으며 6자회담도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미국, 일본 등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주변국과 국제금융기구, 그리고 유럽연합 등 한반도에 관심이 많은 나라들이 분담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돼 6자회담이 동북아 평화체제 쪽으로 발전하게 되면 통일 비용 분담을 위한 좋은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대이란 제재 동참 여부와 관련해서는 북핵은 막아달라고 하면서 이란 핵에 대해서는 이중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는 문제라며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 폐쇄 여부는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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