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유명환 장관 딸 특혜 의혹 조사

이명박 대통령, 유명환 장관 딸 특혜 의혹 조사

2010.09.03.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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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의 채용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아침에 보고를 받고 장관이 생각은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개탄하고 우선 정확한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어젯밤에 보고를 받았으며, 오늘 아침 다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 장관의 딸과 관련한 조사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맡지 않고, 행정안전부가 인사 감사 규정에 따라 특별 인사 감사를 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8·15 경축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 구현을 강조한 지 보름 만에 이런 특혜 의혹이 터지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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