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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당대표자회를 열게 되면 노동당을 중심으로 권력 기관을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노동당 정치국을 확대개편해 집단지도체제 요소를 일부 도입하거나 자문 역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당대표자회 소집을 공표하면서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최고지도기관은 당 중앙위원회 산하 정치국 상무위원회.
그러나 상무위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명 뿐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당은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권력이 극단적으로 강조되면서 당 전체가 참모 조직으로 변모한 결과로 약관의 김정은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조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노동당 권력 구조 개편은 집단지도체제 요소를 일부 도입하기 위해 정치국 상무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조직을 유지할 경우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고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비서국을 지도하는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1966년 이전에 존재했던 정치위원회를 부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치국을 확대개편한 정치위원회를 비서국 상위 조직으로 설치하고 김정은과 다른 실세 참모들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은 단기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절충형으로는 비서국은 지금대로 두고 정치국을 정치위원회로 격상시키되 자문 기구로 성격을 고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물론 장성택과 김영춘, 오극렬 등 실세 참모들을 정치위원회로 포진시켜 자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입니다.
20년 가까이 김정일 위원장 통치 방식에 적응했던 북한 노동당이 김정은을 수반으로 맞아 어떤 운영방식을 채택할 지 주목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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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대표자회를 열게 되면 노동당을 중심으로 권력 기관을 개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노동당 정치국을 확대개편해 집단지도체제 요소를 일부 도입하거나 자문 역할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당대표자회 소집을 공표하면서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안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최고지도기관은 당 중앙위원회 산하 정치국 상무위원회.
그러나 상무위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1명 뿐인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당은 기형적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권력이 극단적으로 강조되면서 당 전체가 참모 조직으로 변모한 결과로 약관의 김정은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조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노동당 권력 구조 개편은 집단지도체제 요소를 일부 도입하기 위해 정치국 상무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조직을 유지할 경우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구성되고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비서국을 지도하는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1966년 이전에 존재했던 정치위원회를 부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치국을 확대개편한 정치위원회를 비서국 상위 조직으로 설치하고 김정은과 다른 실세 참모들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은 단기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절충형으로는 비서국은 지금대로 두고 정치국을 정치위원회로 격상시키되 자문 기구로 성격을 고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물론 장성택과 김영춘, 오극렬 등 실세 참모들을 정치위원회로 포진시켜 자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입니다.
20년 가까이 김정일 위원장 통치 방식에 적응했던 북한 노동당이 김정은을 수반으로 맞아 어떤 운영방식을 채택할 지 주목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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