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인준안 가결...첫 전남 출신 총리

김황식 국무총리 인준안 가결...첫 전남 출신 총리

2010.10.0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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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황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김황식 후보자는 전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주 기자!

예상대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무난히 가결됐죠 ?

[리포트]

국회는 조금 전 본회의를 열어 김황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244명이 참석한 무기명 전자투표에서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가결됐습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전남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총리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또 지난 8월 11일 정운찬 전 총리 이임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총리 공백' 사태도 해소됐습니다

총리 지명 보름 만에 이뤄진 임명동의안 처리에 한나라당은 가결 방침을,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참가 했습니다.

김황식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올해 62살 입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고법판사와, 광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을 거쳐 대법관을 지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려 노력한 점이 평가받아 감사원장에 임명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운찬 전 총리 사퇴 이후 줄곧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돼 오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후인 지난달 16일 총리로 지명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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