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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을 북한군 김격식 대장과 김영철 상장이 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3월 천안함 침몰을 주도했던 인물과 동일합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번 북한의 연평도 공격의 배후로 북한 군부의 두 핵심 인물이 지목됐습니다.
[녹취:김학송, 한나라당 의원]
"천안함 폭침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김격식, 김영철이 (연평도 공격의)주범으로 지목되었는데 맞습니까?"
[녹취:김태영, 국방부장관]
"그것은 좀더 저희가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격식 대장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근처의 작전 수행을 담당하는 4군단장입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임명됐으며, 지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지 폭발 사건에도 깊숙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서해에서 게릴라전 훈련을 주도했던 징후도 여러차례 포착돼 지난해 11월 대청해전은 물론 천안함 사건도 실무선에서 주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연평도를 공격한 해안포기지도 4군단 예하인 만큼 김격식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장을 맡아 잘 알려진 김영철은 대표적인 대남공작 군 부서인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장입니다.
천안함 사건 역시 이 정찰총국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는 고 황장엽씨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북한 군부의 강경파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물론 후계자 김정은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과 함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해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리영호 총참모장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군 강경파 3인방의 합작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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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번 연평도 포격 도발을 북한군 김격식 대장과 김영철 상장이 주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3월 천안함 침몰을 주도했던 인물과 동일합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번 북한의 연평도 공격의 배후로 북한 군부의 두 핵심 인물이 지목됐습니다.
[녹취:김학송, 한나라당 의원]
"천안함 폭침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김격식, 김영철이 (연평도 공격의)주범으로 지목되었는데 맞습니까?"
[녹취:김태영, 국방부장관]
"그것은 좀더 저희가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격식 대장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근처의 작전 수행을 담당하는 4군단장입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임명됐으며, 지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지 폭발 사건에도 깊숙이 개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서해에서 게릴라전 훈련을 주도했던 징후도 여러차례 포착돼 지난해 11월 대청해전은 물론 천안함 사건도 실무선에서 주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연평도를 공격한 해안포기지도 4군단 예하인 만큼 김격식의 역할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장을 맡아 잘 알려진 김영철은 대표적인 대남공작 군 부서인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장입니다.
천안함 사건 역시 이 정찰총국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는 고 황장엽씨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내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북한 군부의 강경파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물론 후계자 김정은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과 함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해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리영호 총참모장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군 강경파 3인방의 합작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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