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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인을 포함해 사상자 20여 명을 낸 연평도 포격 도발 소식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평양 주민들은 전세계에 북한군의 본때를 보여줬다며 자랑스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 도발 하루 뒤, 평양거리의 모습입니다.
평양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동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
신문은 여전히 남한군이 먼저 포격을 가해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평양 시민들도 노동신문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녹취:리명훈, 평양시민]
"남조선괴뢰군 도발자들의 불질을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다스린 것은 우리군대의 대응방식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녹취:리봉숙, 평양시민]
"이번에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우리군의 대응사격으로 인한 북측의 사상자수나 피해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TV는 포격 도발 당일과 이튿날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평양 시내에 있는 룡성식료공장과 평양의대를 시찰했다는 내용을 계속 보도했습니다.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의 경우 보통 하루나 이틀 뒤에 보도하는 관행으로 미뤄볼때 연평도 도발 당시 행적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민간인을 포함해 사상자 20여 명을 낸 연평도 포격 도발 소식이 북한 주민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평양 주민들은 전세계에 북한군의 본때를 보여줬다며 자랑스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포격 도발 하루 뒤, 평양거리의 모습입니다.
평양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동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
신문은 여전히 남한군이 먼저 포격을 가해 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평양 시민들도 노동신문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합니다.
[녹취:리명훈, 평양시민]
"남조선괴뢰군 도발자들의 불질을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다스린 것은 우리군대의 대응방식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녹취:리봉숙, 평양시민]
"이번에 우리 군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우리군의 대응사격으로 인한 북측의 사상자수나 피해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중앙TV는 포격 도발 당일과 이튿날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평양 시내에 있는 룡성식료공장과 평양의대를 시찰했다는 내용을 계속 보도했습니다.
시찰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의 경우 보통 하루나 이틀 뒤에 보도하는 관행으로 미뤄볼때 연평도 도발 당시 행적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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