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후 이어진 우리 군의 대응사격으로 포탄을 발사했던 여러 곳의 북한 해안포 동굴진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사상자 숫자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발사한 K-9자주포 80발은 북한 개머리와 무도에 있는 해안포 기지에 집중적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해안포가 들어있는 동굴진지가 아닌 막사 주변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동굴진지를 직접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개머리와 무도에서 관측됐던 북한 동굴진지 여러 곳이 육안에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자주포탄이 주요 시설을 정밀타격하면서 막사나 다른 부대시설도 큰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북한군 사상자수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으며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신현돈, 합참 작전기획부장]
"한미가 정보자산 집중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명확하게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보 자산을 집중 운영한다면 파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은 우리 군의 대응사격 직후 지금까지 일체의 교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대청해전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하면서 육상기지와 교신을 하던 내용이 우리 군에 포착됐을때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북한군은 이와 함께 연평도와 가까운 무도에서 76mm 포를 먼저 쏴 탄착지점을 확인하며 사거리를 맞춘 뒤 개머리기지에 배치한 방사포로 집중사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만수[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후 이어진 우리 군의 대응사격으로 포탄을 발사했던 여러 곳의 북한 해안포 동굴진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사상자 숫자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발사한 K-9자주포 80발은 북한 개머리와 무도에 있는 해안포 기지에 집중적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해안포가 들어있는 동굴진지가 아닌 막사 주변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동굴진지를 직접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개머리와 무도에서 관측됐던 북한 동굴진지 여러 곳이 육안에서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자주포탄이 주요 시설을 정밀타격하면서 막사나 다른 부대시설도 큰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때문에 일각에선 북한군 사상자수가 수십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으며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정확한 피해규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녹취:신현돈, 합참 작전기획부장]
"한미가 정보자산 집중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명확하게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보 자산을 집중 운영한다면 파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은 우리 군의 대응사격 직후 지금까지 일체의 교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대청해전 당시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하면서 육상기지와 교신을 하던 내용이 우리 군에 포착됐을때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북한군은 이와 함께 연평도와 가까운 무도에서 76mm 포를 먼저 쏴 탄착지점을 확인하며 사거리를 맞춘 뒤 개머리기지에 배치한 방사포로 집중사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만수[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