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지하 요새화 검토...비판도 제기

서해 5도 지하 요새화 검토...비판도 제기

2010.12.05.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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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의 전력 증강과 함께 일부 시설을 지하 요새로 만들어 주민과 군 기지를 동시에 보호하는 전략 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이 대피해 생활할 수 있는 지하 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섬을 떠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미 백령도 일부 지역에는 비상대피소와 군 시설 등이 연결되는 지하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서해 5도 대부분 지역을 요새화할 경우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오히려 서북도서가 분쟁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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