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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시 예하 지휘관에게 자위권 행사를 보장해 강력히 응징할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같은 자위권 행사에 대해 한미 당국간에 이미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의 화두는 군 기강의 일신과 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국지전과 비대칭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 장관은 다시 도발할 경우 각급 지휘관이 먼저 조치하고 나중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자위권을 행사하라는 내용의 지휘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적의 공격 원점을 타격할 때까지 정전협정이나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자위권 행사문제에 대해 한미 두나라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미국측과의 조율이 이미 이뤄졌음을 국방부는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대북 응징을 위해 당장 실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부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김관진, 국방부 장관]
"상당히 추락한 국민에 대한 군의 신뢰, 군의 자체사기, 작전기강, 준비태세 빨리 회복해야겠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무사안일주의 속에 전투임무보다 서류작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을 꼽으면서 불필요한 보고서와 검열, 행정지시로부터 과감히 탈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단장급 이상 주요 지휘관과 국방부 산하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 결연하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면서 말보다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시 예하 지휘관에게 자위권 행사를 보장해 강력히 응징할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같은 자위권 행사에 대해 한미 당국간에 이미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의 화두는 군 기강의 일신과 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국지전과 비대칭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실질적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 장관은 다시 도발할 경우 각급 지휘관이 먼저 조치하고 나중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자위권을 행사하라는 내용의 지휘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적의 공격 원점을 타격할 때까지 정전협정이나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위권을 행사한다는 것입니다.
자위권 행사문제에 대해 한미 두나라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미국측과의 조율이 이미 이뤄졌음을 국방부는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대북 응징을 위해 당장 실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부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녹취:김관진, 국방부 장관]
"상당히 추락한 국민에 대한 군의 신뢰, 군의 자체사기, 작전기강, 준비태세 빨리 회복해야겠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무사안일주의 속에 전투임무보다 서류작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을 꼽으면서 불필요한 보고서와 검열, 행정지시로부터 과감히 탈피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단장급 이상 주요 지휘관과 국방부 산하 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 결연하고 비장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면서 말보다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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