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백령도 NLL 북측구역에 포탄 떨어져

오늘 오전 백령도 NLL 북측구역에 포탄 떨어져

2010.12.0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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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5분쯤 백령도 동북쪽 해상 NLL 북측 구역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자는 오늘 NLL 이북 북측에 가까운 해상에 숫자를 알 수 없는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포성을 청취하지 못할 정도의 먼 거리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서해북방한계선을 넘지 않고 NLL 북축구역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적인 북한군 훈련의 일환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백령도 현지에서 민간선박들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그제 오전부터 동·서·남해 20여곳의 해상에서 사격훈련에 들어갔지만 북방한계선 부근 대청도 해상과 연평도에서의 자주포 사격훈련은 기상상황과 주민 안전 등을 고려해 보류한 상태입니다.

북한은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재개와 연내 한미 연합훈련 추가 실시에 대해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번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을 계속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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