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북한에 필요한 것은 평화적 분위기"

북 "북한에 필요한 것은 평화적 분위기"

2010.12.16.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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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오늘 담화를 발표하고 북한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분위기가 아니라 평화적 분위기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2012년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려는 북한의 목표를 실현하는 상황에서 지금은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또 6자회담을 포함한 모든 대화 제안을 지지하지만 결코 대화를 구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담화는 미국이 각종 전제조건을 내세우는 방법으로 대화제안을 회피하면서 한반도와 주변에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6자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담화는 또 미국의 대북 정책의 이면에는 북한의 경제건설을 방해하고 이 지역에서 이웃나라들에 대한 군사적 억제를 추구하려는 전략적 기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이어 북한의 경수로 건설과 연료보장을 위한 농축우라늄 생산은 전력생산을 위한 평화적 핵활동이며, 미국이 이를 걸고드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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