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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은 애기봉 점등을 왜 심리전의 상징물이라고 받아들일까요.
북한에서 전력은 부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애기봉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지점에 있습니다.
1954년부터 이곳에 성탄절과 석탄일마다 '평화통일 염원'의 불이 밝혀졌고, 1971년 30m 높이 등탑이 세워졌습니다.
판문점 부근에서 군 복무를 한 탈북자는 "북한은 전력난이 심해 밤에도 불을 못 켜는데 애기봉 등탑의 화려한 불빛은 북한의 군인과 개성 주민들에게 남한의 발전상을 동경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탄절과 석탄일에 등이 켜지다 보니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들에게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민감한 반응,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북한은 애기봉 점등을 왜 심리전의 상징물이라고 받아들일까요.
북한에서 전력은 부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애기봉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지점에 있습니다.
1954년부터 이곳에 성탄절과 석탄일마다 '평화통일 염원'의 불이 밝혀졌고, 1971년 30m 높이 등탑이 세워졌습니다.
판문점 부근에서 군 복무를 한 탈북자는 "북한은 전력난이 심해 밤에도 불을 못 켜는데 애기봉 등탑의 화려한 불빛은 북한의 군인과 개성 주민들에게 남한의 발전상을 동경하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탄절과 석탄일에 등이 켜지다 보니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 주민들에게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민감한 반응, 바로 이런 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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