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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던 어린이 등 한국학생 113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교부는 영사를 파견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학연수를 받던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발이 묶인 건 지난 7일.
현지 이민국이 불법체류 혐의로 여권을 압수했습니다.
꼭 있어야하는 '학업허가증'인 SSP 없이 어학원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겁니다.
[인터뷰:강석희, 외교부 재외보호과장]
"필리핀 이민청 단속반은 한국인 학생들이 Special Study Permit 이라는 SSP없이 어학연수 중이라는 제보에 따라 마닐라 인근 지역 어학연수 현장을 단속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던 이 모 씨 등 관계자 14명은 체포됐습니다.
필리핀 이민국은 이 씨 등이 '학업허가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를 안 내려고 불법으로 연수생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허가도 없이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들로, 현재 숙소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영사를 보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거나 귀국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던 어린이 등 한국학생 113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교부는 영사를 파견해 필리핀 당국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학연수를 받던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발이 묶인 건 지난 7일.
현지 이민국이 불법체류 혐의로 여권을 압수했습니다.
꼭 있어야하는 '학업허가증'인 SSP 없이 어학원에서 연수를 받았다는 겁니다.
[인터뷰:강석희, 외교부 재외보호과장]
"필리핀 이민청 단속반은 한국인 학생들이 Special Study Permit 이라는 SSP없이 어학연수 중이라는 제보에 따라 마닐라 인근 지역 어학연수 현장을 단속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던 이 모 씨 등 관계자 14명은 체포됐습니다.
필리핀 이민국은 이 씨 등이 '학업허가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를 안 내려고 불법으로 연수생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허가도 없이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초등학생들로, 현재 숙소에서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영사를 보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고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거나 귀국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YTN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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