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서울 도착

석해균 선장, 서울 도착

2011.01.29.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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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만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전용기를 통해 조금 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숨은 영웅인 석 선장은 도착 직후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됩니다.

서울공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석해균 선장이 도착했는데요,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중계 리포트]

석해균 선장이 10분 전인 10시 반, 이곳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석 선장을 태운 전용기를 맞으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석해균 선장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활주로 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만 현지에서 석 선장을 태운 전용기는 오전 11시 40분쯤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태국의 공항에서 중간 급유를 받은 시간까지 포함해 서울까지는 11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전용기는 당초 예정됐던 저녁 7시쯤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기내 의료장비를 준비하는 문제 등으로 출발과 도착이 3시간 가량 늦어졌습니다.

[질문]

석해균 선장이 서울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그 다음으로는 병원으로 이송되나요?

[답변]

석 선장은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응급차에 옮겨진 뒤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기내에는 오만에 급파됐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 등 의료진이 동승해 석선장을 돌봤습니다.

하지만, 워낙 장기간 비행을 했기 때문에 이송은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곳 서울공항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이희원 안보특별보좌관과 이 대통령의 주치의, 외상치료 전문의들이 긴급 급파돼 석 선장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진도 석선장의 이송 과정을 보도하기 위해 공항 안팎에서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피랍 2주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석 선장은 아주대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전신 CT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집중적인 치료를 받게 되는 석선장은 예상보다 늦게 도착하는 관계로 새벽에나 수술이 진행될 가능성이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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