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지지도 45%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지지도 45%

2011.02.21.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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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YTN이 이번 주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을 앞두고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등과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45%로 조사됐고 경제 양극화 해소가 집권 4년차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혔습니다.

먼저 임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 9.3%', '대체로 잘하고 있다, 35.7%'로 응답자의 45%가 지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별로 못하고 있다, 35.2%,' '전혀 못하고 있다, 17.7%'로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지난달 49.8%, 1년 전 49.2%에 비해 4%p 이상 감소한 것으로 구제역과 전세난, 고물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취임 3년 평가'도 '잘했다, 44.7%', 잘못했다, 53.6%'로 국정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4년차 국정 우선순위는, 경제양극화 완화 20.7%,경제성장 19.0%, 삶의 질 개선 15.9% 순으로 경제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습니다.

'경제위기 극복'에 대해서는, '극복하고 있다, 10.4%' '곧 극복할 것이다, 58.1%', '아직 멀었다, 29.8%'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정치권 현안인 개헌과 관련해서는, '올해 내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과반인 51%가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57.2%가 '지금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65.7%가 '현 시점에서 개최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대답해 긍정적인 입장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북 경제지원에 대해서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15.9%에 그친 반면,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34.4%', '줄이거나 전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25.7%와 21.4%로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습니다.

YTN 임종주[jj-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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