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구조...추가 교민 파악

[앵커멘트]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5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오늘도 우리 국민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외교부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우리 국민 5명이 어제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신속대응팀이 오늘 추가 한국인 파악에 나서죠?

[중계 리포트]

현지에 파견된 신속대응팀이 어제 일본 동북부 해안가에 있던 한국인 5명의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이들이 있었던 대피소에 교민과 여행객이 더 있는지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대피소에는 1,600여 명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안전이 확인된 교민들이 한국인이 더 있다고 진술한 만큼, 오늘 한국인 추가 생존자가 확인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속대응팀은 오늘 이 대피소로 이동해 일본 당국과 함께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 그동안 연락 두절됐던 우리 교민과 여행객 가운데 5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민 52살 김 모 씨와 김 씨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에서 온 언니 등입니다.

일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와 카미조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지진이 발생하자 인근 대피소로 급히 몸을 피해서 지금까지 안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통신이 연결됐고, 현지 총영사관에 구조를 요청해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외무성과 행방불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친인척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확인을 원하시는 분들은 영사콜센터과 일본 주재 공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