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유치 주역들 한자리에!

평창 유치 주역들 한자리에!

2011.07.19. 오전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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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자축하는 만찬이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던 김연아 선수와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등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 그 날의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자축하는 자리,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김연아 선수와 나승연 대변인이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허리 아픈 곳은 괜찮아요? 명랑해 보이네."
"괜찮으세요? 애기는 봤어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박용성 KOC위원장 등 유치활동에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재계와 체육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습니다.

[녹취:박용성, KOC 위원장]
"(김연아 선수가) 시합장에 나가는 것 보다 더 떨린다네요."

두번의 쓰라린 실패를 맛보며 동계올림픽 유치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1년.

이 대통령은 기나긴 여정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이렇게 하는 데 10년이 걸렸어요."

이 대통령은 또 바쁜 일정 탓에 현지에서 올림픽 유치 관계자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내가 더반에서 되고 난 다음에 아침일찍 콩고를 갔거든, 거기서 밥을 한끼 사고 가야 하는데(못했어)."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는 모두가 일치 단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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