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울릉도·독도 여객선 일본인 승선 거부

강릉과 울릉도, 독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을 운영 중인 씨스포빌은 오늘부터 일본인의 승선을 무기한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씨스포빌 관계자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도 있지만 현지 분위기 악화로 신변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3월부터 380톤급 여객선 '씨스타호'를 투입해 강릉과 울릉도, 독도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