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마지막 주말 유세전 치열!

D-4...마지막 주말 유세전 치열!

2011.10.22.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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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26 재보궐 선거가 이제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서울지역 곳곳을 누비는 막판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선거가 임박하면서 후보들의 마지막 주말 유세전이 치열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마지막 주말 유세전인 만큼 가능한 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여야 후보 모두 유세 일정을 대폭 늘렸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10여 곳을 찾아다닌다는 목표로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오늘 오전 노량진 수산시장에 이어 도봉산과 강북구 지역의 지하철역 등에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한노인회 임원들과 조계종을 찾아 노인층과 종교계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오후에는 대형마트에서 '일일 일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장바구니 물가를 잡겠다는 생활공약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나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오는 25일까지 서울지역 48개 당협 지역을 모두 방문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 역시 서울 중구와 강북구 일대 10여 곳을 돌아다니는 빽빽한 일정으로 주말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걷기대회 행사나 지역 문화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로데오거리나 인파가 몰리는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정책 요구를 듣는 경청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유세차를 동원한 이른바 '정책 카페' 유세로 하루 10여 개 이상의 일정을 이어가며 막판 지지세 확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질문]

여야 지도부와 대권주자들의 총력전도 가열되고 있죠?

[답변]

여야 지도부 모두 지방의 기초단체장 선거유세와 서울 유세전을 병행하는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시장 재선거가 예정된 충남 서산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뒤, 오후에는 서울 신촌에서 젊은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강원도 인제군수 재선거 지원유세를 펼친 뒤, 역시 오후에는 서울 지역에서 나경원 후보의 유세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야권에서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유세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각각 충남 서산과 경남 함양에서 지원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 서울 광화문에 모여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이른바 '희망 대합창'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질문]

한미 FTA 문제로 좀 넘어가보죠, 이틀 동안 진행된 끝장토론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죠?

[답변]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세 번째 끝장토론이 시작됐습니다.

그제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의를, 어제는 영세상인과 중소기업 피해대책과 의약품 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오늘은 한미 FTA의 ISD 조항, 다시 말해 투자자가 해당국을 상대로 제소할 수 있도록 한 국가소송제도 조항과 농어업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ISD가 독소조항인지 여부, 농어업 지원대책이 충분한지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리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의 토론에서도 논리대결이 팽팽히 맞서면서 이견이 좁혀지지는 못했는데요, 오늘은 시간제한 없이 토론이 이뤄지는 만큼 의견 조율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 토론회를 마친 뒤 다음 주에 토론을 한 차례 더 진행할지, 아니면 상임위 심의 단계로 넘어갈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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