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달 무산 '영양식' 제3국에 지원

북 전달 무산 '영양식' 제3국에 지원

2011.11.17.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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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전달되지 못한 수해지원용 영유아 영양식이 제3국에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미 제작된 영양식 83만 개 가운데 29만 개를 아프리카 등 기아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 지원하는 방안을 해당 국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지원용 29만 개 외에 나머지 54만 개는 조만간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공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영양식과 라면 등 50억 원 규모의 수해지원 물자를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지난 달 지원 절차가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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