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도 공중보급'...공군의 활약

'화물차도 공중보급'...공군의 활약

2011.11.27. 오후 12: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전시에 성패를 가르는 요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기와 식량 보급입니다.

탄약과 무기는 물론 차량까지 낙하산으로 안전하게 공중보급하는 우리 군의 활약을 소개합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의 최정예 특수부대 CCT 즉, 공정통제사 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적진에 저공 침투합니다.

침투에 성공한 대원들이 수송기와 교신해 정확한 보급품 투하 지점을 전달합니다.

전투식량과 탄약이 담긴 보급품이 약속된 위치에 떨어집니다.

곧이어 C-130 수송기가 물품을 투하하자 낙하산 두 개가 펼쳐집니다.

이번 보급품은 다름 아닌 3톤짜리 화물차량.

CCT대원들이 재빨리 달려가 차량을 분리합니다.

낙하 당시 충격으로 유리창에 조금 금이 갔지만 시동에는 문제 없습니다.

타이밍이 1초만 늦어도 투하지점이 500m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먼저 적진에 침투하는 CCT 대원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화물의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한 사전 포장과정 역시 치밀하게 이뤄집니다.

벌집 모양의 골판지로 둘러 싸 충격을 최소화 했고, 평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녹취:이형태, 공군 5전술공수비행단 준위]
"전쟁을 지속적으로 하려면 식량이라든지 물자가 있어야 전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자 제공을 해주기 위한 훈련입니다."

전시에 때 맞춰 무기와 식량을 공급하기 위한 공군 장병들의 활약이 우리 군의 전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