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반값등록금 중점 논의

한나라당, 반값등록금 중점 논의

2012.01.02.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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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새해 첫 전체회의를 열어 당 쇄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이준석 비대위원 등이 제안한 '반값등록금 대책' 문제를 중점 논의하고,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현장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근절 대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은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들이 받는 월 12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당 소속 의원들이 퇴임 후에 자진포기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실현될 경우 '불체포 특권 포기'와 '정개특위 이해당사자 교체'에 이어 '기득권 포기' 세 번째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19대 국회부터는 원구성 지연 등으로 정상적인 의사 일정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세비를 책정하지 않도록 해 결과적으로 세비를 삭감하는 안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회의를 통해 각 분과별 위원 구성안을 마무리 짓고, '비상대책위원회' 명칭을 보다 국민친화적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오늘 중에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정병화 [ch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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