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적반하장' 발언 이해 어렵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자료제출 요구를 '적반하장'이라며 거절한 데 대해 한나라당 황영철 대변인은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의혹이 생기면 국회나 정당은 국민을 대신해서 해당기관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 선관위가 자료를 줄 수 없다면 줄 수 없는 객관적인 이유를 대면 되는데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로그 기록 등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가해자라 할 정당에서 피해자의 입장인 선관위에 사과는 커녕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