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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에 이례적인 강추위가 몰아친 오늘, 북한에도 한파가 강타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 지역은 기온이 무려 영하 4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의 날씨 정보입니다.
백두산 인근인 양강도 삼지연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북극의 최저기온 영하 19도보다 두 배 이상 더 추웠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조선중앙TV]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삼지연 지방으로 영하 42도 정도..."
평양, 사리원, 강계 등 북한의 다른 주요 도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에 머무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웠습니다.
우리보다 고위도 지역인 탓에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에 눈까지 내려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조선중앙TV]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는 낮은 기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워주기 바랍니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구체적인 한파 피해 상황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하수도와 난방 등 열악한 사회 기반시설 수준을 감안할 때 추위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국에 이례적인 강추위가 몰아친 오늘, 북한에도 한파가 강타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백두산 인근의 삼지연 지역은 기온이 무려 영하 4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TV의 날씨 정보입니다.
백두산 인근인 양강도 삼지연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북극의 최저기온 영하 19도보다 두 배 이상 더 추웠습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조선중앙TV]
"기온이 제일 낮은 지방은 삼지연 지방으로 영하 42도 정도..."
평양, 사리원, 강계 등 북한의 다른 주요 도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20도 안팎에 머무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매서웠습니다.
우리보다 고위도 지역인 탓에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에 눈까지 내려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조선중앙TV]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는 낮은 기온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워주기 바랍니다."
북한 매체들은 아직 구체적인 한파 피해 상황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하수도와 난방 등 열악한 사회 기반시설 수준을 감안할 때 추위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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