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불법 사찰' 특검·법무장관 사퇴 요구

새누리당, '불법 사찰' 특검·법무장관 사퇴 요구

2012.03.3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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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해 특검과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박근혜 선대위원장 주재로 긴급 선거대책회의를 열어 2년 전 부실 수사를 다시 수사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검찰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검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2년 전 검찰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았던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검찰 수사의 축소·은폐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검 논의를 위해 오늘 중에 황우여 원내대표가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2년 전 검찰수사가 미진해서 재수사하는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잘못되고 더러운 정치와 단절하겠다는 게 새누리당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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